현재의 피부 인식VS 18세기의 피부 인식
지금의 피부라는 것은 미용을 넘어 사회 및 삶 전체에 중요한 이미지로 잡혀있습니다. 그런데 인체에서 9킬로그램의 무게, 2제곱미터의 면적을 차지하는 피부는 18세기까지 인체 기관으로 여겨지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피부는 물리적으로 우리를 감싸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심리적, 사회적인 부분엗 정교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피부에 노화가 시작되는 시점은 곧 우리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의미와 다르지 않다는것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건강하게 노화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주의할 점이 마음에 있다고 합니다. 피부와 마음은 친한 친구와 같은 관계여서 피부는 우리의 심리적인 무게를 그 어떤 기관보다도 많은 짐을 짊어지고 있습니다.
자외선의 종류와 피부에 미치는 영향
피부와 태양의 관계에 대해 때로는 긍정적인 효과를, 때로는 부정적인 효과를 내기도 하는 관계라고 합니다. 지구 표면에 닿는 자외선 즉 장파장 자외선 UVA는 입자로 구성되며 이것은 피부 바깥층에 침투하고 진피층까지 손상을 시킬 수 있습니다.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피부를 지탱해 주는 콜라겐이나 엘라스틴은 약화되고 잔주름들이 생기기 시작하면 피부가 어두운 색깔로 착색이 되면서 가죽처럼 변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광노화라고 부르고 UVA도 피부암에 영향을 끼치며 오히려 가속화할 수 있고 노화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악명이 높은 입자는 중파장 자외선 UVB!! 양날의 검을 가진 UVB 는 태양이 인간에게 주는 고통과 영양 모두가 담겨있습니다. 이 고에너지 입자가 피부의 표피층과 만나면 DNA가 잘려나가고 염증반응을 일으켜 붉어지고 붓고 물집이 생기게 됩니다. 이에 반해 UVB는 이 필수 비타민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원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태양에서 인간에게 제일 위험한 광선 UVC!! 이 광선은 피부와 만나면 피부를 파괴할 수 있고 피부암을 유발시키지만 다행히 지구의 차단제 역할을 해주는 대기의 오존과 산소가 UVC를 차단해 주어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요!
그런데 여기서 UVB란 광선은 지구가 차단제 사용을 하지않고 인간에게 직접 닿게 하는데 그럼 인류 전체가 피부암이 걸려버리는 걸까요? 이것의 답은 인간의 피부에 있습니다. 인간의 피부의 천연 선크림역할을 하는 멜라닌 세포입니다. 이 세포의 모형은 문어를 쏙 빼닮아 먹물을 내 뿜듯 멜라닌을 방출하는데 검은색, 갈색, 붉은색을 띠는 이 색소는 자외선 파장을 거의 대부분 흡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어릴 때 햇볕에 한번 심하게 노출되어 탔다면 말기 암이 걸릴 확율이 클까? 라는 질문에 한 연구에서는 어린 시절에 태양에 심하게 노출이 되어 화상을 입었던 경험이 있는 사람중에서 피부암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 심한 일광 화상의 경험이 있다면 이후 흑색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50%의 확률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피부암의 종류 3가지
피부암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뉘는데 첫째는 현재까지 발생률이 제일 높은 암으로 기저세포암입니다. 진주알 같은 작은 덩어리가 태양에 심하게 노출되어 머리, 목부위에 나타나는 질병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눈, 귀 등 인접한 곳까지 피부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편평세포암은 딱딱한 궤양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세번째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피부암으로 흑색종이 있습니다. 앞서 두가지 종류의 암에 비하면 발생률 자체는 높지않지만 이 치명적인 암에 걸리는 사례는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흑색종의 20~40퍼센트가 몸에 원래 있던 점에서 시작되므로 이를 미리 체크해 볼수있는 부분을 " ABCDE"로 요약해 볼수있습니다.
-비대칭성, 불규칙한 경계, 점 내부 색깔이 한가지 이상인지 여부, 지름이 6밀리미터 이상인 경우, 발달상태 (Asymmetry, irregular Borders, Color,Diameter, Evolution)-
피부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기본적인 팁으로는 인공선탠을 하지 않고, 그늘로 다니고 모자를 쓰는 것, 선크림을 잘 바르는 것을 습관들이는 것이 있겠습니다. 차단지수가 15인 제품은 선크림을 바르지 않았을 때와 비교할 때 해당 선크림을 바르면 피부가 벌겋게 타기까지 15배가 더 오래 걸린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피부를 위한, 우리 건강한 삶을 위한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습관들여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