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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을 위한 스트레스해소법-드라이브하기 제따나와 선원

by 도로시w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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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전쯤에 춘천여행을 다녀오면서 서울 오는길을 고속도로로 안오고 그냥 일반 국도로 다녔습니다.

청평과 가평쪽으로 오는 길에 휴양림수목원 같은 곳이 있었는데 여름동안 폭우로 다 쓸려갔는지

복구가 안된곳도 있었고, 숲속에 곳곳에 다람쥐나 사슴이 나올법한 공기좋은 곳에 전원주택이 

쭈욱 있는 마을도 보았습니다. 

 

 항상 여행다닐때는 빠르게 도착할수있게 통행비가 나와도 고속도로로 다녀서 이곳저곳 안가본 마을과 그 마을의 특색이나 경관좋은 곳을 찾아볼수는 없었는데 이번기회에 이곳저곳 들리면 올라올수있었습니다.

도착시간이 2배 넘게 걸렸지만 나름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목원이 폐쇄가 되어 내려오는길에 전원주택 마을단지도 보게 되었는데 이곳은 아무래도 아는 사람만 올 수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도 아니고 아는 사람 통해서 오거나 저처럼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알게 된 사람만 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빼곡하게 산으로 쌓여 있는데 오직 차한대 갈수있는 곳이 나타났는데 정말 뒤통수가 찌릿찌릿 식은땀이 삐질삐질 났습니다. 그리고 옆에 아무것도 없고 오직 산과 나무만 있다보니 진짜 고립되어있는 자연의 장소도 지나왔었습니다. 절도 지나오고 강가에 있는 까페도 지나오고 시골의 정겨운 현재 모습들도 볼수있어서 낯선곳을 탐험하고 모험하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들린곳이 제따와나선원인데 춘천 가까이에 있어서 올라오는길에 들러보자 싶었습니다."제따와나"는 제따왕자가 보유한 숲에 석가모니 부처님께 보시한 선원으로 기원정사로 알려져 있는데 가르침도 받고 생활을 하는 곳 인듯 합니다.

서초구 내방동에 첫 문을 연 이래 두번째로 생긴 춘천의 제따와나선원은 뭔가 이국적 느낌의 사원같은 느낌이 납니다.

 

 낯선곳에 도착해서 이리 저리 둘러보고 혹시 화장실이 있을까 해서 급한 마음에 찾아 봤는데 못찾고 밖에 다른 곳에 뺑뺑 돌다가 어떤 숙소가 보이길 래 가게 찾는척하면서 화장실을 쓰고 왔습니다. 

주인장이 나오셔서 어떻게 오셨냐고 물으시길래 물좀사러 왔다고 둘러대고 나왔습니다.

공기도 좋고 마음도 힐링도 되고 하지만 생리적인 현상은 막을수 없습니다. 혹시 올라가는 길에 배고플까 싶어 김밥한줄 사왔는데 마침 운전하는길에 배가 고파서 음료수와 김밥을 먹고 또 출발 하였습니다.

 

 혼자서 낯선곳에 다닌다는 것은 어느정도 긴장감과 흥미진진한 설레임을 동반하기에 편안한 느낌의 힐링보다는 드라이브할때는 긴장감과 설레임이 같이 있었습니다. 어느 장소에 도착을 하고 드라이브가 멈췄을때는 힐링의 느낌을 느끼겠더라구요. 김밥도 먹었겠다 배가 좀 찬 상태로 커피를 하나 사들고  서울로 쌩쌩 향했습니다.

 

 여행을 하면 사람들의 성향을 살펴 볼수가 있는데 미리 계획을 조목조목 치밀하게 써서 단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게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말그대로 쉬러 오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그 숙소 안에서만 먹고 자고 영화보고 책읽고 수영정도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여행지에따라서 여행 방법이 조금 다를것 같습니다. 숙소가 너무 좋은곳에 가면 그냥 숙소에서만 보내고 싶을것 같고

저렴한 곳에 허름한 숙소를 잡았다면 막 돌아다니고 오직 자는 용도로만 숙소를 사용할것 같습니다.

 

  어떤 여행 방법으로 가든 여행은 뭘해도 즐겁고 신나고 좋습니다. 잘다니는 회사때려치고 여행 블로거가 된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왜 그런지 알것같고 진짜 용감하고 용기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여행블로거 까지는 아니어도 꼭 틈날때마다 한국만이라도 다 돌아봤으면 좋겠네요.^^한국에도 정말 가볼만한 곳이 많고 경치도 좋고 볼만한 곳이 많잖아요~

 

저는 집에 겨우 도착해서 집에 환기를 시키고 짐들을 하나씩 옮기고 거북이 밥도 듬뿍주고 빨래할것 정리하고 하니 하루가 다 가고 저녁이 옵니다.안전하게 나를 집까지 데려다준 내 차 우람이랑 별일 없이 안전하게 집에 잘 도착한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고 여행다녀올수있어서 너무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종종 이런 시간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평소에 더 열심히 건강한 정신상태로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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