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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피부는 인생이다"의 심리적 피부에 대하여

by 도로시w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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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와 마음의 상호 관계는 매우 보편적으로 드러나지만 너무나도 간과되어 왔습니다. 총 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음과 피부의 관계

마음은 피부와 접촉합니다. 정신 상태는 피부의 물리적 상태와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습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건선의 상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해당 예시라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피부는 마음과 접촉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 증상이 생기면 정서적, 심리적으로 다양한 영향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에 우울증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해당 예시라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정신의학적 증상이 피부로 나타납니다. 강박적으로 피부를 뜯는 행동이 해당 예시라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_마음과 피부가 주고받는 악플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코르티솔을 만들도록 유도를 합니다. 코르티솔은 모두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강력한 영향을 발휘하는데 면역기능과 염증 반응을 강화하지만 과량 존재하면 염증이 약화 될 수 있습니다. 급성 심리적 스트레스가 발생하게 되면 오히려 면역반응은 증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2008년 금융 위기가 있었을때 건선이나 습진의 병명으로 병원을 내원했던 환자의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한 사실이 있습니다. 더욱이 건선으로 생긴 흉터전 딱지는 생활하는데 불편하기도 하겠지만 환자를 사회적으로 불안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병을 더 키워 눈에 더욱 잘 나타나는 부위까지 퍼지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는 더 큰 스트레스와 사회적인 고립이나 외로움, 우울증, 불안감으로 이어집니다. 

 또 습진이나 건선, 여드름, 탈로, 소양증 등 원래 갖고 있던 피부 증상이 심리적 스트레스로 악화될 수 있으며 기회감염을 이으키는 미생물 잘 자랄수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면요법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상상요법도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건조하고 가려운 습진 증상을 가진 환자가 심하게 간지러움을 느끼고 건조함이 느껴질때 차가운 물에 흠뻑 샤워를 하거나 젖는 상상을 하게 되면 습진의 가려움을 약화하며 회복 과정 또한 빨라진다고 합니다. 

홍조_수치스럽거나 부끄러운 생각이 얼굴에 나타나는 색깔

피부의 반응중에 또 한가지 홍조빛이 저절로 날 때의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부끄럽다고 느끼는 상황이 되면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이 물질이 혈관을 확장해서 얼굴과 귀 목으로 피가 쏠리게 만드는 현상입니다.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은 다른 사람이 그 변화를 알아차려야 성립된다는 뜻인데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누군가 자신의 얼굴이 붉어진 것을 확인했을때 그 일은 중요한 의미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피부로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찰스 다윈은 저서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에서 얼굴이 붉어지는 변화가 인간에게만 나타나는 특별한 현상이고 사회적 환경에서 수치심이나 부끄러운 상황이 생길 때 비자발적으로 드러나는 신체 반응이라고 보았습니다. 사회적 실수를 저지른 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얼굴색에 변화가 없는 사람보다 더욱 호감을 얻는 흥미로운 사실도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떤면에서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과 땀이 나는 현상은 인간이 말로 표현하지 못한 것들을 생각에 담았을때 피부겉에서 드러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여드름_심리질환의 시작

심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코르티솔과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피부의 피지 생성을 자극시키면서 여드름도 가속화가 됩니다. 여드름을 짜내거나 긁어 내고 싶은 충분히 공감할 만한 유혹은 지금 상태를 더 악화시키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사실 여드름은 신체질화보다 심리질환에 더 가깝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춘기시절에 여드름이 생기게 되면 청결하지 못해서 생긴 것으로 오해 받기도 하고 그로인한 스트레스 혹은 괴롭힘을 당하게 될 수 있는데 이는 사회적 심리적 발달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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