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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실패없이 만들기-탕후루 건강과 관련하여 장단점

by 도로시w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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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유행하는 마라탕이나 탕후루는 한번도 시켜먹거나 따로 가서 먹어보거나 해본적은 없지만 티브이나 인터넷으로 많이 나오는 검색어 중 하나여서 간접적으로는 엄청 먹은 느낌입니다. 아이가 여행을 다녀와서 탕후루를 한번 접하고 오더니 그날 이후부터 탕후루탕후루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자 맘먹고 했는데 왠걸.. 잘못 손댔다가 진짜 탕후루의 단맛이 아닌 큰 통증을 맛보게 됩니다. 설탕 시럽 만드는 과정중에서 몇방울이 손에 닿았는데 정말 지옥맛이었습니다.

 

 집에서 만들때는 정말 안전생각하셔서 장갑끼고 최대한 조심하고 안전하게 만드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저처럼 손이 데어서 퉁퉁 부을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살짝  붓고 붉어졌는데 물집은 안잡히더라구요. 근데 손에 데었을때는 진짜 온몸에 전율이 쫘악 느껴지면서 큰 통증을 느꼈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왠만하면 집에서 만들지 말고 사서 드시는것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안그러면 저처럼 탕후루의 단맛이 아닌 온몸의 전율이 느껴지는 뜨거운 통증을 맛 볼 수있습니다.

 

탕후루 만드는 방법

여러번 도전하고 여러번 실패하고 건진 방법입니다. 종이컵에 담아서 전자렌지로 시럽 만드는 방법도 해보고 후라이팬으로도 해보았는데 저는 후라이팬으로 할때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자일리톨이 있어서 첨에는 그걸로 했다가 계속 실패를 해서 흰설탕 사다가 해서 성공했습니다. 

 

준비물 설탕160G을 준비하면 물은 80ML(2:1 비율이 중요)

그리고 내가 먹고 싶은 과일들, 꼬챙이, 종이 호일 

 

여기서 중요한것은 설탕과 물의 비율이라고 합니다. 꼭 설탕을 물의 양의 2배되게 측정하여 냄비나 후라이팬에 같이 부어줍니다. 처음에는 센불에 놓고 나중에 중불로 바꿔줍니다. 여기서 휘~휘~저어주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뽀글뽀글 거품처럼 일어나면서 약간 노란빛이 날때까지 데우고 그 노란빛이 보이면 찬물에 똑 한방울 떨어뜨려봅니다.

이때 물속에 들어가자마자 굳어 버리면 그때 부터 내 과일에 코팅해 주시면됩니다.

 

저는 후라이팬에 시럽을 데워놓는 시간에 꼬챙이로 방울토마토나 샤인머스켓 귤, 사과 등을 꼬챙이에 꽂아주고 있었습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물기 없게 키친타올로 꼼꼼히 닦아 주는 것입니다. 준비된 과일 꼬챙이들을 코팅시켜줍니다. 

꼭 장갑끼고 한바퀴 휙 돌려주세요. 너무 두껍게 코팅시키면 나중에 먹을때 치아에 무리가 갈수있더라구요. 시럽을 코팅하여 휙 돌린 과일 꼬챙이들은 종이 호일 위에 주르륵 올려주세요. 주방이 끈적끈적해지는것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만들고 나서 알게된 점은 과일자체에서 과즙이 팡팡나오는 귤이나 사과등 껍질이 까져 있는 채로 코팅을 시킨다음 냉장고에 넣어두면 과즙이 팡팡 나오면서 코팅된 시럽들이 말랑 말랑 해져요. 그러니까 방울토마토나 샤인머스켓 말고 사과나 귤같은 껍질벗겨냈거나 얇은 애들은 시럽으로 코팅 시킨 날 바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개의 과일 꼬챙이끼리 탕탕 부딪혀보니 잘 코팅이 되었습니다. 

다 만들고 처음 먹어 본 탕후루의 맛은 달콤한 코팅막을 팍 씹으니 과즙이 팡 안에서 터지면서 달콤함에 극치를 달하는 맛이었습니다. 정말 단맛이었는데 먹다보니 은근 맛있더라구요. 아 이래서 탕후루 노래 불렀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너무 많이 먹으면 문제가 당연히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탕후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볼게요

 

탕후루는 전통적인 중국 간식으로 알려져 있는 식품으로서 일반적으로 산딸기나 다른 과일을 나무꼬챙이에 꿴 후 그위에 설탕 시럽으로 겉표면을 코팅 시켜주는 겁니다. 탕후루는 최근에 인기 있는 맛있는 간식으로 유명해 졌지만 건강과 관련하여서는 주의해야 할 사항들과 탕후루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탕후루의 장점

과일의 영양 가치: 탕후루는 주로 과일로 만들어지며, 과일은 일반적으로 비타민, 미네랄 및 항산화제가 풍부합니다. 이러한 영양소는 건강을 지원하고 면역 체계, 피부 건강 및 전반적인 웰빙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당충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호르몬 상승 효과를 볼수있습니다. 물론 당이 부족하거나 당이 필요한 분들에 한에 해당이 되는 이야기 입니다.

 

탕후루를 섭취할때 주의할 점

  1. 설탕 함량: 탕후루를 코팅하는 설탕으로 만든 시럽은 단맛으로 우리 입맛을 즐겁게 일시적으로 할수는 있지만 추가 칼로리도 제공합니다. 과도한 설탕 섭취는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치아 문제등으로 통증을 유발하거나 당뇨병 및 심장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2. 칼로리 섭취: 과일 자체는 영양가 풍부하고 충분하지만 설탕 코팅은 탕후루의 전체 칼로리를 증가시킴으로 인해서 과하게 섭취를 하면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3. 치아 건강: 탕후루의 설탕 함량은 치아 문제를 유발 할 수 있는데 끈적하게 씹히는 식감은 먹을때 바삭하게 맛있는 맛을 느끼지만 치아에 끈적하게 묻어나면서 당분이 그대로 끼이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아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 탕후루를 섭취후에는 구석구석 깨끗하게 칫솔질을 더 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구강 위생 습관을 늘 실천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치아가 문제가 생긴경우라면 탕후루 같은 설탕이 많이 든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4. 분량 통제: 다른 간식과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모든 간식들은 적당한 양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이 조절로 아주 가끔씩 당이 많이 땡길때 탕후루를 즐기는 것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개인별 건강 고려 사항: 당뇨병과 같은 특정 건강 상태를 가진 사람들은 설탕 섭취를 당연히 주의해야 하며, 과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해당 과일로 사전에 체크를 한 후 섭취를 해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당이 땡길때면 적당하게 먹고 개인별로 알레르기나 당류를 과하게 섭취하면 안되는 체질인지 구분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이 탕후루를 집에서 만들어보다 문득 든 생각이 오징어게임에 나온 달고나를 탕후루 시럽으로 만들어서 해보면 무슨맛이 날까?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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