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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구입 후기

by 도로시w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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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제일 아찔한 일 중하나는 음식물쓰레기 버리러가기였습니다. 요즘은 최신아파트들 중 트렌드한 곳은 음식물처리기계가 본인 집 앞 현관 앞에서 바로 처리 할수있도록 설치되어 있는 것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아직 설치의 의무가 일반화 되지않았기에 널리 알려지기 전까지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잠깐 부러워 했었습니다.

 그래도 요새는 지역별로 음식물처리기 기계를 구매하면 1가구당 1대씩 구매지원을 해준다는 공고를 보고 바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지자체별로 제한적인 지원인듯하니 지원금이 소진되기 전에 신청해보세요~!!

 

처리하는 방식이 3가지방식이 있는데 저는 미생물관리는 못할것 같고, 싱크대안에 바로 설치 되는것은 불법도 많이 있어서, 다른 세대에 불편한 일을 줄 수 있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싱크대안에 바로 설치하는 것은 아직은 기술의 발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정부에서도 대책안으로 내놓은 것으로 지자체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기계 구입하여 설치하는 1가구당 1대에 대한 지원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저도 이런 지원금이 있는 줄 모르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우리 지역도 지원금신청이 가능해서 좋은 기회다 싶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역마다 다르니 관할구청 홈페이지에 가서 지원금 관련한 공고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지원금을 주는 지역도 있고, 안주는 지역도 있고, 지원금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는 업체의 기계도 있고 아닌 기계도 있기 때문에 잘 찾아보고 신청해야합니다.

 

 우선 우리 지역 관할부서에 전화를 했더니 지원금 소진이 아직 안되었으니 신청가능하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구매진행을 했습니다. 지원금이 가능한 음식물처리기 업체가 어디가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우선 내가 먼저 구입한 뒤에 구입한 영수증과 구입한 제품사진과, 제품 고유번호를 사진으로 인증해서 제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음식물 처리기 방식이 미생물방식과 건조분쇄방식, 복합식 3가지 있습니다.

 

 미생물방식은 어디서 우스갯소리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디 외출을 하더라도 미생물 밥 줘야 돼서 신경 쓰이고 밖에서 음식물을 싸온다고 합니다. 그거 듣고 너무 웃기면서도 현실적으로 신경 쓸 일이 하나 더 늘어난다면 저는 비추라서, 미생물방식은 건너뛰고 싱크대에 직접 설치하는 방식도 있는데 이건 잘 알아봐야 합니다. 지자체 지원금이 가능한지의 여부와 합법적인 것인지도 알아봐야 합니다. 물론 지원금이 가능한 것이라면 당연 합법적인 것이겠지만요~

 싱크대에 설치하는 방식은 하수구에서 역류하거나 음식물이 하수구로 넘어가는 일이 생길수도 있다고 합니다. 같은 업체의 사장님들도 합법적이지 않는 기계들을 취급하는 업체를 당연히 좋아하지 않는 눈치입니다.

 

 저는 코드만 딱 꼽고 전원버튼 누르면 알아서 처리되는 기계를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연예인들이 광고를 해서 유명한 것도 있었고 그로 인해 가격도 만만치 않은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더군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제가 쓰기 편하고 처리하기도 편하고 AS역시 무리 없는 것을 찾고 찾아서 드디어 휴롬 음식물 처리기 2 2024년 FD-B03 건조분쇄기로 구매하였습니다.

 

 

 

예전에 중학교 동창이 코웨이에서 근무한다고 하면서 자기 이름으로 음식물처리기 신청해줄테니 우리집에서 쓰라고 해서 무료로 쓴 적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실적 때문에 본인이 요금을 내주고 나한테 물건을 보내 줬었는데 덕분에 정말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그래서 그 제품을 찾아봤는데 당최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때가 벌써 14년전?정도 였으니,,

 

그래서 저는 휴롬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들어가는 양도 20리터로 우리 가족 음식물쓰레기는 충분히 처리가능한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대로 코드 꼽고 전원버튼 누르면 작동~ 자기 전에 작동시켜두면 담날 가루로 한줌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통해 조금 눌러 붙어 있거나 한 것 들은 물 넣고 세척버튼 누르면 깨끗해집니다.

 

기술력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아서 사용하면서 이런 기술에 너무 감사함을 느끼기도 하고 환경에 좀 덜 해를 끼쳤으면 마음도 생깁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가루 한줌으로 나오는데 이 한줌이 좋은 비료로도 사용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해봅니다.

 

 

저는 제가 필요한 조건의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크기나. 사용방법, 가격적인면이나 사람들의 선호도 참고 했습니다.

주문한지 2틀정도 지나고 받은것 같습니다. 가끔 사은품도 주는 업체들도 있으니 기간 잘 선택해서 구매 하시면 사은품도 같이 받을 수 도 있습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 필터4개가 사은품으로 추가 발송되었습니다.

 

포장도 단단하게 꼼꼼하게 되어서 발송이 되었고, 바로 사용하고 싶어서 받자마자 폭풍으로 사진찍고 코드를 꼽아 보았습니다.

 

무게는 그렇게 무겁지는 않았지만 손쉽게 들기에는 부피나 무게감은 좀 있으니 한군데 딱 정해놓고 써야 할듯합니다.

저는 베란다에 놓고 왔다갔다 옮겨 쓸까 했는데 그렇게 하기엔 좀 부담스러워서 주방쪽에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라 할 것도 없고 그냥 붙어있는 테잎들 떼고 고정해놓을 장소 정한다음 코드 꼽고 통안에 처리할 음식물들 넣은 다음 전원버튼 누르고 표준 버튼 누르면 자동으로 알아서 처리 합니다.

양이 별로 되지 않을때는 쾌속으로 하는 기능도 있으니 잘 읽어보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정으로 놓을 자리는 통풍이 되야하기 때문에 너무 막힌 장소에는 놓지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휴롬제품은 적은 양을 쾌속으로 할 수 있는 기능도 있고 모았다가 한꺼번에 돌리기 위해 보관하는 기능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딱딱한 동물뼈, 어패류, 양파 마늘 옥수수 껍질과 옥수수 속대, 호두껍질, 밤껍질, 복숭아씨나 살구씨, 왕겨, 나무젓가락, 한약찌꺼기,쪽파, 대파, 미나리 뿌리는 제품에 넣을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된 가루들은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된다고 합니다.

 

외출하고 왔더니 정말 기특하게 알아서 일을 잘 처리 했더라구요. 

 

 

한줌으로 나온 찌꺼기들은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된다고 합니다.  가루들 다 털어내고 세척 버튼 눌러서 한번 세척 해주니 통에 눌러 붙은 찌꺼기들이 잘 불려나오고 기름기가 있는 건 따로 이중세척해서 건조해주고 다음에 또 사용하면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포장과 배달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일회용품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도 같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바다에는 매해 몇 천 톤의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그로인해 지구는 온난화현상에 급속도로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망가진 물건들은 AS를 맡겨 다시 고쳐 쓰거나 새로운 다른 버전의 물건을 또 구입하기도 하지만 지구는 도대체 어쩌면 좋을까요? 인간들이 아무렇게나 쓰고 망가뜨린 이 자연환경인 지구를 무슨 수로 돌려 낼 수있을지 정말 걱정입니다.

 어떤 매체에서 누군가의 인터뷰를 보는데 이런말을 해서 뒤통수를 맞은 것처럼 아차 싶은 인터뷰내용이 있었습니다. 지구의 기후 문제를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으며 해결방법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한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모든 문제들은 공감의 유무에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들이 벌여 놓은 모든 일들은 인간들의 공감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아 볼 수 있다고 말하는데 정말 그게 정답인 듯 합니다.

 

 예를 들어 코끼리가, 표범이, 돌고래가, 강아지가, 여러분 앞에 나타나 간절하게 울부짖는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는 그들이 소통하고 자 하는 요소에 대해 공감이 가능 할까요?

 가끔 유투브나 인스타에서 영상으로 짧게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연출인지 실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여나 갑자기 코끼리가 나타나 계속 그 자리에 서서 울부짖는데 제가 그 상황이었다면 너무나 당황스럽기도 하고 위협적이기도 할 텐데, 그 상황의 감정을 읽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 위협적인 상황에서 그 짐승들을 쫒아가서 도움을 주고 구출을 해주고 필요하다면 치료도 해줍니다. 이들의 공감이 없었다면 그 동물들의 생명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었을 것입니다. 공감을 해주는 일은 감동을 줍니다.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이러저런 이야기들이 막 떠올랐습니다. 환경은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경각심을 갖고 환경을 돌봐줘야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습니다. 재활용들도 정말 활용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큽니다.

음식물 쓰레기들도 비료로 전환해서 쓰면 식물들도 영양분 얻을 것은 얻고 사람들도 편리하게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어서 좋을 텐데, 음식물 쓰레기에 왜 음식물이 아닌 쇠막대, 단단한 껍데기 등이 발견되는 걸까 의구심이 든다고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업체에서 이런 쇠막대나 단단한 껍데기들 때문에 기계가 고장 나서 고치는 데에도 꽤 많은 돈이 든다고 합니다.

 

환경을 위해서 내가 사는,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에코백을 들거나 텀블러로 음료주문하거나 포장음식을 살 때 용기를 건네는 것, 조금 더 신경 써야 해서 어쩌면 귀찮은 일이기도 합니다. 구매한 지 한달 안됐지만, 우선 제일 좋은 점은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위해서 1층으로 내려가 벌레 세균 득실득실한 쓰레기통 문을 열고 구역질나는 냄새를 감내하며 벌레들이 인사 나오는 걸 억지로 인사하며 버려야 했던 그 여름날 내 모습에게 선물 한다고 하니 너무 뿌듯합니다. 삶이 어제보다 0.1% 더 나아진 것 같아서 그냥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환경에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 좋은 일이 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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